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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 열화상 카메라는 저녁 8시까지만…역사 방역 '구멍'

2020-02-26 0 Dailymotion

[단독] 열화상 카메라는 저녁 8시까지만…역사 방역 '구멍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확산으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시설엔 열화상 카메라가 흔한 모습이 됐습니다.<br /><br />기차역도 마찬가지인데요.<br /><br />그런데 정작 기차가 다니는 시간인데도 카메라가 가동되지 않는 때가 있음이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방역 상 허점이 아닐 수 없습니다.<br /><br />서형석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퇴근 시간이 지난 서울역. 기차를 타려거나 내린 승객들이 오갑니다.<br /><br />그런데 코로나19 의심증상자 확인을 위해 역사 출입구에 설치됐다던 열화상 카메라가 보이지 않습니다.<br /><br /> "열화상 카메라는 7시부터 20시까지고요. 간호사들 출근하는 시간 때문에…"<br /><br />이날 서울역 첫차는 새벽 5시 5분, 막차는 밤 12시 38분.<br /><br />매일 6시간 이상씩 감시에 구멍이 뚫린 셈입니다.<br /><br />정부 부처가 모인 세종시의 관문이자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 직원들도 대거 다니는 오송역 사정은 더합니다.<br /><br />출근길 공무원들로 붐비는 시간에도 카메라는 없습니다.<br /><br />여기는 운영시간이 오전 9시부터 저녁 8시까지로 더 짧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열화상 카메라는 코레일의 협조 요청을 받은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합니다.<br /><br />양측은 기차가 다니는 시간에도 열화상 카메라가 없다는 사실을 안다면서도 어려움을 토로합니다.<br /><br /> "인력이 지금 충분치가 않아서 저희도 참 어려움이 많네요."<br /><br /> "저희가 무조건 나와서 하세요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닌 거잖아요. 요청을 드리는 상황이니."<br /><br />감염병 위기 경보가 심각으로 격상된 뒤 열화상 카메라는 전국 44개 역사에 50개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코레일은 지자체에 열화상 카메라 운영 시간 연장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고 했지만, 지자체에서는 추가 요청이 들어온 적이 없다는 답을 내놨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. (codealpha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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